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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레디 파운데이션 : 남자들의 로망! 깔끔하고 밝은 피부 :-)패션뷰티/화장 2020. 3. 8. 18:18
안녕하세요! 훤칠한 흔남입니다 :-)
무엇이든 귀찮은 건 저에게 첫 게시물로 업로드하고자 마음 먹게 만든 이 녀석!
그게 무엇이냐...
모든 남자들이 은연중에 바라마지 않는 환하고 매끄러운 피부톤, 그러나 남자로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얼굴에 브러쉬 갖다댈 일은 없을 거라는 신조를 지키며 살아온 저를 포함한 많은 남성분들을 위한 화장품입니다!
저만 유별난 게 아니고,, 이게 이게 요즈음 그렇게 핫하다고 하네요..!
아마 여러분도 SNS, 유튜브 통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렇죠?ㅎ)
그 이름은
바로
비.레.디. 파.운.데.이.션. !
뭐? 톤업 크림도 아니고, 비비도 아니고, 파운데이션?!
아니 뒤로 가시지 말고,,, 진짜 요새 핫한 제품 맞다니까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황금 피부를 가지게 될 거에요.
그리고 그거 알고 계신가요? 원래 비비보다 파운데이션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는 사실...
물론 청초하고 잘생긴 유튜버 분들이 협찬 받고 남기는 리뷰가 대부분이라 칭찬일색이 줄을 이었으나... 이젠 그들도 준 연예인 수준... 누가 쉽게 믿을 줄 알았더냐,인스타 광고는 몰라서 안 당한 줄 알았더냐! 역시 직접 사용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지 (음?)
그럼 바로 아묻따 내 돈 2만원 내고 직접 배송시켜 받은 비레디 파운데이션 리뷰 시작!
제 뇌피셜이 아니고 꽤 핫한 잇템이라 그런지 배송도 3일인가 4일 정도 걸려서 받았네요;
이제 너와 함께 저 세상 피부로 돌아오겠어.
남자분들도 아모레퍼시픽 회사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죠??
아모레퍼시픽에서 파운데이션(파데) 전문으로 만드시던 '남자' 제품 계획자 분께서 '남자들을 위한 파운데이션을 만들겠다!' 하고 본인이 직접 쓰고 싶어서 내놓게 된 제품이 바로 이 비레디 파운데이션이라고 합니다. (기대만발)
넵, 바로 짐 싸들고 헬스장으로 왔습니다. 전 남자니까요. (당당)
도저히 떡진 머리와 풀린 눈동자만큼은 공유할 수가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오늘은 운동도 쉬는 날이니까 바로 샤워하고 테스트 해보도록 할게요. ^^
비레디 레벨 업 파운데이션 (여러분들과 나, 영웅들을 위한)
여기에 선크림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요! 선크림 바르기 귀찮으신 분들 이거 하나면 핵 이득...
수분크림, 선크림 등등 화장품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 보시기엔 30ml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겠으나, 한 번 바를 때 새똥(?) 만큼만 바르기 때문에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Tip) 바르는 걸 까먹다 사용기한 지나쳐 버리진 않을까 걱정하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01 스톤 컬러
남자용 답지 않게 컬러가 무려 5개나 있는데,
01 스톤 - 21호
02 라이언 - 23호
03 제프리 - 25호
04 다미엔 - 27호
05 오웬 - 29호
저는 제일 밝은 걸로 했습니다! 남자용 파데라 같은 호수라도 전체적으로 색감이 여성용보다는 붉게(어둡게) 나왔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수염 문제도 있고, 생물학적으로 남자 피부는 붉은계열 쪽이기 때문에 비레디만의 컬러감은 모두 '계획된 것이었다고 한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21호, 23호 이런 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구요? 저도 몰라요ㅎㅎ..
제 피부에 맞는 호수를 안다고 하더라도 브랜드마다 제품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직접 손등에 발라보는 게 쵝오입니다! 요즘은 많은 롭스(LOHB's) 매장에 들어와서 발라보는 거 어렵지 않아요!!
(다들 집 앞이나 학교 앞이나 직장 앞에 롭스 하나씩은 있잖아요..^^)
Tip) 매장 가서 비레디 진열대 앞에서 고민하고 있으면 점원분이 오십니다. 그럼 파데 살 건데 색상을 어느걸로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 알아서 손등에 짜서 문질러보고 얼굴 한 번 힐끗 쳐다보면 요 색상 하라고 출력값 바로 튀어나옵니다!
퍼프나 브러쉬를 사용하시오.손으로 펴 바르시오.비레디 파데의 궁극의 장점! 뒤에 보여드리겠지만, 제품의 점성 자체가 묽어서 손으로 톡톡 펴바르기에 제격입니다!
Tip) 온라인으로 사면 퍼프 하나 끼워서 파는 곳 있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한 번 바르고 말 거 아니니까 남자답게 일찍부터 손을 애용합시다!
묽은 제형이니까 사용 전 남자답게 쉐킷쉐킷
(우리들을 위한 미소)
스마일 크기만큼 적당량 짜면 된다고 합니다. ^_^
그럼 드디어 개.봉.박.두.
디자인도 깔끔하고 크기도 한 손에 들어와 '남자들의 잇템'으로도 제격.
원래 여성분들은 파데 전에 베이스를 바르거나 베이스 대용으로 선크림을 바른다고들 하는데, 자외선 차단 지수도 탄탄히 갖춰져 있겠다 바로 파데 바르는 걸로 하겠습니다!
살색 물감을 짜놓은 듯한 형상
손가락에 한 번에 얹어 얼굴에 펴바르시면 뭉쳐서 발릴 수 있으니, 손등에서 조금씩 얼굴로 퍼다나릅시다!
(왼손으로 찍어바를거면 오른손 등에 짜야지 왜 왼손 등에 짰을까...)
짠! 점성 느껴지시죠??
묽기 때문에 쩍쩍 갈라지는 건조한 느낌도 많이 없을 것 같네요ㅎㅎ
살살 펴바르기 위해 중지와 약지를 사용해 얼굴로 가져다 찍어주시면 됩니다.
(나름 꽤 찾아봤습니다.)어떤 느낌이냐면...
이런 느낌!
진한 '앞광대'쪽에서부터 '바깥볼'쪽 순서로 찍어 발라주세요. 펴바르는 동안 파데가 뭉치는 걸 막기 위함입니다.^
그 다음에는?
분노의 손가락 터치!
과연 그 결과는...
앞광대 모공 소멸...
면도한 지 며칠 지나 수염 자국이 논밸러스 하긴 하지만, 아직 펴바르지 않은 코랑 비교해서 피부톤도 균일하게 잡힌 게 보이시나요!!
희끄무레한 여드름 흉터까진 완벽하게 가리지 못하지만, 초근접샷에서 요정도 모공 소멸, 요정도 피부톤 정돈, 요정도 잡티 커버 기능이면 남자 파데로써 그 기능은 충분히 다한 게 아닐까... 누가 이 정도로 얼굴 앞까지 다가와 잡티를 살피겠어요 :-)
Tip)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데 특성 상 건조한 감이 없지는 않아요! (다른 리뷰에는 완전 촉촉하다길래 일반 선크림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역시 저도 화알못... 나름 건조하다 아니다 호불호 갈리는 무기자차 선크림 잘 바르고 다니는 1인이라 예상치 못한 실수였네요ㅠ 다음번엔 로션 대신 수분크림과 함께 바르는 걸로 ^^)
음... 밀착력까지 만족 만족
사용감도 얼굴 위에 화장을 올린 듯한 느낌도 없이 가볍습니다... 매우! 선크림도 느끼지 못했는데, 딱 그정도인 듯 하네요. '색조 메이크업' 특유의 화장품 냄새도 딱히 없는 것 같고... 비싸지 않은 제품임에도 가볍고 깔끔한 사용감이 굿굿!!
리뷰를 마치며... 점심 먹기 전에 바르고 나서, 현재 작성하기까지 약 8시간 정도 흐른 것 같은데 더 건조해지기는 커녕, 유분기? 광택?이 살살 올라와서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흔히들 화장하고 난 뒤에 화장이 무너지니, 수정 메이크업이니 걱정들 하던데... 고작 파데 하나 바르고 괜한 걱정 한 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점점 화장의 세계로 입문 중... 다음에는 쉐딩 리뷰로 돌아오겠읍니다 :-)
(조명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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