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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적어질수록 많아지고, 버릴수록 채워지는 성공의 역설책/경제경영 2020. 12. 5. 15:05
'콘텐츠의 미래' 열아홉 번째 차별화와 경쟁 우위 성공 전략은 다른 데서 답을 찾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데서 나온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성공을 이룬 조직들이 얻은 해결책은 서로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답을 얻기까지 따랐던 전략 과정은 예외 없이 모두 같았기 때문이다.올바른 전략 과정을 따르기가 현실적으로 그렇게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선택들을 둘러싼 전후 상황이나 콘텐츠 사이의 연결 관계를 알지 못한 채 콘텐츠를 하나씩 별개로 따지다가 함정에 빠지고 만 것이다. 이는 전략 수립 과정에 관해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연결 관계를 만들어내서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면 기능적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콘텐츠 하나하나가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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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디지털 세상의 연결된 선택들 (Feat.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혜안)책/경제경영 2020. 12. 4. 14:54
'콘텐츠의 미래' 열여덟 번째 오프라인 인프라스트럭처, 온라인과 환상 궁합을 이루다 월마트와 에드워드 존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성공한 이유가 공급망 관리, 현대식 제조 공정, 부동산, 대면 관계처럼 전통적 비즈니스를 상징하는 특성의 복잡성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들의 서로 연결된 선택들이 거미줄처럼 엮인 망은 왠지 아날로그 세상에만 존재하는 특성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디지털 세상에도 위에 언급한 전통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요인이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 선택들의 유기적 연결이 차별화를 만든다 넷플릭스가 다른 회사와 진짜로 달랐던 점은 뒤에서 지원하는, 즉 DVD를 분류하고 유통하고 배달하는 매우 복잡한 유형의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였다. 아마존의 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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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정신없이 남의 뒤만 따라가다가는 낭떠러지를 만난다책/경제경영 2020. 12. 3. 12:04
'콘텐츠의 미래' 열여덟 번째 연결 관계가 전략에 영향을 끼치는 방법 상호 보완성(complementarities) : 기능적 연결은 어느 한 가지 결정에 의해 발생하는 대가가, 항상 다른 결정들에 달려 있다는 사실에서 시작한다. 다시 말해, 어느 하나의 결정에서 얻는 혜택은 다른 결정에 의해 증폭된다. 또는 하나의 결정에 드는 비용은 다른 결정에 의해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즉, 하나의 선택을 할 때 두 번째 하는 보완적인 선택에 의해 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앞서 제품 보완재에서도 설명했던,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이디어다. 상호 보완을 통한 지속적인 성공 "각 요소는 나머지 다른 요소들과 어울리며 다른 요소들을 혼자일 때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만든다. 더욱이 이 시스템은 인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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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성공 법칙을 거스른 이코노미스트의 성공책/경제경영 2020. 12. 2. 11:32
'콘텐츠의 미래' 열일곱 번째 "균형 잡힌 주장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 주장을 사실에 근거하도록 만드는 스타일이죠. 중요한 것은, 우리의 패키지에는 동질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자 개인의 관점이 아니라 〈이코노미스트〉가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일관성을 구하는 거죠."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고품질 언론에서 가치를 찾는다는 말이 당연하게 들린다. 하지만 논조의 일관성에도 그만큼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말에 수긍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코노미스트〉 독자들은 단지 지혜나 개성을 찾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을 찾을 데는 많다. 〈이코노미스트〉를 읽는 독자들은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조리 있고 일관성 있는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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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성공 법칙에 대한 기존의 관점과 태도를 바꾸자책/경제경영 2020. 12. 1. 11:13
'콘텐츠의 미래' 열여섯 번째 가격 압박과 고객 이탈에서 핵심 비즈니스를 방어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라. 제품을 광고하고 팔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써라. 기업 인수나 콘텐츠 투자, 성장에 집중하라. 왜냐하면 ‘콘텐츠가 왕’이고 그런 콘텐츠에 맞는 평가 가치가 따라올 테니까. 이런 반응은 콘텐츠, 제품, 품질에 대한 편견을 내포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는 증거가 계속 나오는데도 말이다. 이런 믿음은 회사들로 하여금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마치 ‘요새’ 지키듯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콘텐츠 함정에 빠지는 회사들의 마음자세가 바로 이렇다. 이런 문제와 곤혹스러운 상황 그리고 모순적인 현상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또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콘텐츠를 지키는 일에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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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1 + 1 = 3, 진정한 시너지 전략책/경제경영 2020. 11. 30. 11:02
'콘텐츠의 미래' 열다섯 번째 관계가 손상되기 쉬운 에이전트 사업에서 어떻게 하면 고객을 붙잡아둘 수 있을까? IMG의 이야기는 제품 연결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보완재나 스필오버, 업혀가기 중 어느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다는 이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라 하는 게 맞을 것이다. 또 IMG의 이야기는, 경쟁이 치열하고 지적 재산권이 약하거나 불분명할 때 취약한 핵심 비즈니스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준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는 다음 스타가 누구인지 또는 어디서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혹시 운이 좋아서 스타를 얻는다 해도 계속 곁에 두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스타들이 떠나면 남는 것은 거의 또는 전혀 없다. 사업의 핵심이 사라지거나 손상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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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하나의 성공에 업혀갈 때 얻는 강력한 효과책/경제경영 2020. 11. 28. 17:38
'콘텐츠의 미래' 열네 번째 수직적 통합의 미스터리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이란 콘텐츠와 유통이 통합 내지 결합되는 것을 말한다. 수직적 통합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이런 식의 주장을 펼친다. 유통업자(배급업자)가 업스트림 콘텐츠를 사들이면 프로그래밍 비용을 조절하기가 더 좋다. 그런데 위의 주장 중에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하나도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영합이전(zero-sum transfer)’ 때문이다. 스튜디오의 히트 작품을 사용할 권리가 생긴다는 주장에 대해 생각해보자. 여기에는 한 가지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아래로 유통되는 제품 가격을 제한하면 유통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히트 작품을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 길이 막히므로 손해다.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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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콘텐츠의 미래 : 스필오버(spillover)의 은혜로움책/경제경영 2020. 11. 27. 10:57
'콘텐츠의 미래' 열세 번째 스필오버 (spillover) : 방송 위성의 전파가 목적하지 않았던 지역에까지 도달하는 일. 수억 달러 적자를 감수하고 폭스가 NFL 중계권을 인수한 이유 하나의 프로그램이 방송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런 게 히트작의 역할이니까. 그런데 하나의 프로그램이 어떻게 그 방송사의 다른 프로그램에까지 행운의 여신을 데려다준단 말인가? 단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전체 프로그램이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일이 가능한 일인가? 무엇이 한 방송사의 서로 다른 프로그램들을 연결시키는가? 무엇이 시청자들이 일단 방송사의 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계속 머무르며 다른 프로그램들까지 연이어 시청하게 만드는가? 여기에는 적어도 네 가지의 연결 관계가 작동하고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