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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내일의 부 : 잠깐 수그러들듯 다시 부활하는 미중무역전쟁의 향방은?
    책/경제경영 2020. 6. 15. 21:12

    안녕하세요!


    조던 저자님의 '내일의 부' 마지막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의도치 않게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시황과 비슷한 주제이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내용이다! 중국의 금융위기는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촉발되며, 외자기업 이탈과 부동산 가격 폭락 후 은행, 부동산기업 부도로 이어지고 한국까지 영향이 미친다. (그렇다고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은 아니다...)

    금리를 내리면 리세션(경기후퇴)만 아니라면 주가는 올라간다. 금리를 내리는 나라 중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

    경기가 좋으면서 금리까지 내려 채권 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게 할 수 있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소매판매지수, 실업률, 주택판매지수 등 눈에 보이는 지표가 좋다. (지금은 안 좋지만 ^^;) 반면 금리를 내리는 나라 중 경기부양 효과가 없는 나라는 어디인가? 한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이다. 각종 경제지표가 안 좋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부채비율이 사상 최대이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나라다. 

    갈팡질팡하는 EU의 정책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암초로 작용했으나, 그 사이 일관된 정책을 펼쳤던 미국과 일본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특히 미국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셰일가스가 나오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고 실업률도 낮아지고 소비도 좋아지면서 오히려 금리를 올리게 된다.


    그럼에도 이전부터 세계 최강국이라 부리는 미국이 힘들게 일본, 소련, 중국과 싸우는 이유는 그 자신이 강력한 슈퍼파워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60년에 들어서기 전까지 미국은 슈퍼파워를 가진 나라였다. 레이건을 따라하는 트럼프의 선거 구호는 무엇인가? 


    "Make America Great Again."


    그렇다면 현재 가장 뜨겁게 대두되고 있는 중국의 상태는?!

    1. 제조업
    철강, 조선, 정유, 석탄, 자동차 등의 공급과잉과 경영부실로 좀비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 공급과잉은 지금까지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왔던 여파다.

    2. 수출
    정체되고 있다. 유럽시장은 침체되었고, 호황국면인 미국은 관세 때문에 수출이 막혔다. 미국을 대체할 신흥국도 침체다.

    3. 투자 
    부동산 부채가 높고 버블이 심하다.

    4. 부채
    세계 2위 규모이며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전세계 부채 증가액의 43%가 중국 때문에 발생했다.

    5. 인구구조 변화
    중국도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심각한 노령화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은 선진국이 되지도 못했는데 국가가 늙어가고 있다.

    6. 부의 양극화 심화로 내수 부양 불가능
    중국인 0.4%가 중국 전체 자산의 7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하층민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

    7. 저축
    2015년 현재 55%는 제로 수준이고 상위 10%가 총 저축의 74.9%를 차지하고 있다.
    8. 중국 외국환 표시 채권의 80%가 미국 달러화와 연동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할수록 중국 기업은 빚 갚기가 더 힘들어진다.


    말 그대로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중진국의 함정이란, 1인당 GDP 1만 달러가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 임금과 토지의 사용료가 폭등하기 때문에 자본이나 기술발전을 통해 더 높은 생산성 향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1만 달러 혹은 그 이하로 주저앉는 현상.

    1.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가속화된다.

    2. 미국이 금리를 올려 달러가 회귀하도록 만든다.

    3. 수출 둔화와 미국기업의 중국투자 감소로 인해 달러가 말라가는 중국은 외환보유고를 헌다.

    4. 미국의 헤지펀드는 위안화 약세에 베팅한다.

    5. 달러를 들고 나가려는 외국기업을 막아서면 역효과를 낸다.

    6. 중국 당국은 달러를 풀어 위안화 강세를 이끈다.

    7. 미국의 S&P,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들은 중국 및 금융당국 신용등급을 하락시킨다.

    8. 신용등급 하락이 있는데도 자산을 옮기지 않으면 배임혐의를 받을 수 있다.

    9.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위안화 자산을 달러화로 바꿔 해외로 유출한다.

    10. 결국 중국은 디폴트에 빠지고 IMF행을 선언한 뒤 대차대조표 불황으로 잃어버린 30년에 빠진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의 극복을 위해 중국 정부는 아주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1.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저개발국에게 돈을 빌려준다. 

    2. 중국은 신용등급이 좋은 상태에서 세계은행 등에서 싼 이자로 자금을 빌려 일대일로의 저개발국에게 고금리로 재차 빌려준다.

    3. 일대일로에 참여한 저개발국이 고금리로 망해나가고 있다.

    4. 저개발국은 IMF, 세계은행에 디폴트를 선언하고, IMF, 세계은행이 저개발국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 돈이 다시 중국으로 들어간다.

    5. 저개발국이 디폴트로 손을 벌릴 때 IMF나 세계은행에서 채무삭감을 조건으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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