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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행동경제학과 공공정책 : 인간행동의 이해와 넛지에 관한 바이블
    책/경제경영 2020. 3. 15. 23:42

    안녕하세요! 훤칠한 흔남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행동경제학과 공공정책 : 인간행동의 이해와 넛지' 인데요.

    행동경제학과 공공정책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수많은 선택이라는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인간 심리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평소 인간 행동 심리 쪽에 관심은 많았으나, 차마 전문적으로 깊이 있게 공부할 생각은 못하고 있던 제게 기초적인, 그러나 상세한 예시를 통해 친절한 이해를 돕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흡수하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나 방대하여... 행동경제학과 공공정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저 나름대로 정리하고 느낀 점들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우리에게 흔히 전승된 지식에는 사회나 인간, 세계나 신에 관한 추상적인 지식도 포함된다고 한다. 이를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굳건한 믿음 체계(belief system)를 만든다고 한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1. 인지모형(mental model) : 상대방에 대한 판단 및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문화는 상대방을 보는 시각이나 관점을 제시한다.

    2. 사회규범(social norm) : 사회적 맥락 속에서 타인의 행동에 대한 기대 수준과 그 실천 내용을 규정한다. 이 조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면 집단에 속한 개인은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또는 가치관의 충돌로 인한 심리적 갈등을 적게 겪는다.


    합리성이라고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 추론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일관된 선호 체계에 따라 자신의 목표 혹은 집단의 목표를 잘 달성하는 방법을 찾아내는(의사결정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높은 적응도를 지닌 '이기적 유전자'의 제한된 협력성 같은 경우는 혈연선택에 기반한 합리성으로 볼 수 있겠지...

    1.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관계 유지 (직접상호성)

    2.    상대에 대한 정보를 타인과 공유 (간접상호성)

    3.    동일 특성을 지닌 개체와 활발하게 상호 작용 (유유상종)

    4.    유전자를 공유할 가능성이 큰 집단을 위한 희생 (친족선택)

    5.    집단 간 경쟁 시 협력하는 행위 (집단선택)


    인지고갈(cognitive depletion) : 현상이나 상황이 복잡해져 정서, 생리 기능에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면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이성은 힘을 잃는다.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 : 습관적으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고서도 인지적 능력의 한계로 인해 합리적인 의도를 충족하지 못한다.

    행위자들이 합리적이라는 가정은 공공정책에 대한 자유주의적 시각(libertarian approach)의 지적 토대이다. 

    즉, 어떤 선택이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면 개인의 선택권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휴리스틱 :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비합리성의 패턴

    1.    가용성 휴리스틱 : 사건의 발생 빈도나 확률을 판단할 때,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기억, 최근 사례나 현저한 예'에 기초하여 판단하는 것

    - 언론 환경 노출 (비행기 사고, 원전 폭발)

    2.    대표성 휴리스틱 : 인간에게 익숙한 평균적인 특성의 직관적인 파악을 통해 '전형성(prototype), 고정관념(stereotype)'으로 선입견 또는 편견을 가지는 것

    범주적 사고(categorical way of thinking) : 사물이나 현상을 평균의 개념으로 분리하여 인식 - 가시광선의 무지개색으로의 범주화

    용어(term) : 개념(concept)을 지칭하는 것, 외연(extension)과 내포(connotation; 개념이 지닌 성질이나 속성, 외연의 평균(norm))

    - 인과성(causality) : 알 수 없는 현상의 발생 주체로서 의도와 목적을 지닌 '신'이라는 단어에 의지

    3.      감정 휴리스틱 : 경험적 사고방식의 요소들 중 하나로써, 어떤 대상에 대한 호불호와 같이 즉각적으로 느끼는 '감정의 표상(affective representation)'을 지침으로 판단하는 것

    - 위험은 주관적이다 (측정 방법에 따른 평가 다양, 정책의 우선순위 왜곡)  vs 위험은 객관적이다 (과학, 전문 지식, 진지한 숙고)

    4.       앵커링 효과 : 특정 상황이나 맥락에서 보고 들은 '의사결정과 관련 없는 어떤 단어나 단서'가 의사결정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것

    - 무작위 숫자에 영향을 받는 법관들의 판단 & 곱셈에 나열된 숫자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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